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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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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통해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이다. 

 

비타민D는 칼슘을 도와 뼈를 강화하고 몸속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인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으며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남성 87%, 여성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에 놓여있다고 한다. 비타민은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주 영양소는 아니지만 우리 몸의 기능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현재 대부분 비타민D 결핍 상태이다. 

 

한국인 2만 841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섭취 실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식이 비타민D 섭취량의 적정 섭취량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비타민D를 식품을 통해 보충하는 비율은 전체의 5.8%에 그쳤다. 이렇게 결핍 상태에 놓여있는 지금, 필수 호르몬인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우리 인체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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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호르몬인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골다공증, 구루병, 성장부진, 비만, 심근경색증, 우울증, 수면장애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질환이나 증상들이 야기된다. 비타민D의 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과거에는 적절한 골격 형성이나 체내 무기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역할이 국한되었지만, 비타민D의 다양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면서 지금은 면역력 증강, 암 예방, 우울증이나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까지 차츰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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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결핍은 위에서 말한 질환이나 증상 외에도 골절, 골관절염, 골연화증, 구루병, 류마티스 관절염, 이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근육 통증, 2형 당뇨병, 임신성당뇨병, 동맥경화증, 심부전, 뇌졸중, 감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감염증(독감), 천식, 편도선염, 비염, 중이염, 알레르기성비염, 폐결핵, 망막질환, 안구건조증, 자폐증, 탈모증, 다발성경화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파킨슨병, 치매, 건선, 아토피피부염,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정말 많은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이 줄어들면서 근육의 기능저하 및 감소가 초래되며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또 비타민D 부족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쉽게 우울한 기분이 들고, 마음먹은 대로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비타민D는 정서와 숙면에도 깊이 관여한다. 이렇게 우리 몸의 전반적인 효능을 도우며,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야기되는 것이다.

이는 연구 성과의 발전과 함께 비타민D가 종래의 비타민B나 C에 버금가는 주목 받는 영양소로 부상하는 바에 기여했다. 비타민D는 이제 뼈 건강을 넘어 에너지 공급체계의 활성화, 신경전달물질 농도의 최적화,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것이다.

그렇다면, 비타민D는 어떻게 섭취 및 생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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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하루에 30분 정도만 충분한 햇빛을 쐬며 야외활동을 하면 체내에서 충분히 생성될 수 있다. 그러나 피부미용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일상화, 등 푸른 생선류 등을 기피하는 편식 등으로 인해 여전히 결핍된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타민D는 자연 햇빛 또는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비타민D는 비타민D2와 D3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D2는 버섯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3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자연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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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기름기 많은 등 푸른 생선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계란노른자, 치즈 등에도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가장 좋은 비타민D 보충법은 햇빛을 통한 체내 합성이다. 햇빛이 가득하여 따스한 시기가 찾아온 지금, 나들이 시즌에 맞추어 햇빛을 쐬고 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D를 합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