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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제2의 인생 ‘은퇴’, 지혜롭게 준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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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도 앞두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점차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많은 경우에는 현재의 저축과 자산으로는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녀 세대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본인이 원하는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연금을 비롯하여 지혜롭게 은퇴 준비를 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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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재무적인 차원에서의 정기적인 소득원이다. 은퇴자는 고정 수입으로 장기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은퇴 전 재정 계획을 검토하고 연금이나 의료 계획 등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은퇴 자금 운용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

 

노후에 원하는 수준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며, 그 자금을 모으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이 필요하다. 은퇴 이후 기간 동안 자금이 하나도 남지 않는 위험 방지를 위해 미리 생활비, 의료비, 여행경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재정적 유연성을 위해 은퇴 전에 남아있는 빚은 갚는 것이 바람직하며 퇴직 이후의 수입이 지출 비용을 초과할 정도로 여유가 있을지 또한 확인해 봐야 은퇴 시점을 미리 조절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렇듯,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은퇴 자금 운용에 대한 점검과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저축할지 미리 계산해 보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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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금액 결정을 비롯하여, 다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방안도 준비할 수 있다. 최대 투자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은퇴 전 수입을 운용하는 바도, 지혜롭게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재테크를 통해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주식 투자를 하거나, 펀드와 달러 예금 등에 가입을 하는 등 투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50대 이후에는 돈을 잃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원금을 지키면서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장기간 돈이 묶이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땅도 마찬가지다.

금융상품은 크게 깨지지 않으면서 정기적인 수익이 나오는 저위험·중수익 상품이 은퇴 준비에 있어 적당하다. 이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 같은 상품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공모주 우선 배정과 절세 혜택이 있는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도 고려해 볼만하다. 세법 개정으로 수익에 대해 분리과세되어 세금과 건강보험료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펼쳐질 수 있는 상품을 고려하여 일부 자금의 수입을 운용하는 방법도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한 준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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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난 몇 년 간 물가 상승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면 은퇴 생활에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연금은 몇 년, 몇 십 년이 지나더라도 똑같은 액수다. 은퇴자금이 꾸준히 최소 물가 상승률 만큼은 불어나야 은퇴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영향도 고려하여 노후자금의 관리가 필요하다.

의료 계획도 신중하게 수립해야 한다. 건강 상태나 건강보험 보장 범위 선택에 따라 늘거나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별도로 건강보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은퇴 이후의 의료 계획을 구상해 보고 적절한 보험 정책 등을 미리 찾아보는 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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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자녀의 양육을 포함하여 더욱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많아진다. 보통, 자녀의 양육을 위주로 신경 쓰게 되는데 이때 유의할 점은 은퇴 후 자녀 양육기간은 길어야 몇 년이고, 그 이후 자신의 삶을 더 길게 보아야 한다는 부분이다. 자녀의 생활비 보조나 창업 지원 등을 위해 은퇴 자금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나, 노년기에는 은퇴 자금의 목돈이 빠져나가면 다시 일을 하기 전까지는 보충할 수가 없다. 자녀의 교육이나 결혼자금 등 준비도 필요하다면 고려하여 준비해야 하겠지만, 본인을 반드시 포함하여 자금 운용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노후로 접어들수록 당연히, ‘치매’라는 증상도 고려하게 되는데 이를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치매 머니’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치매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을 이야기한다. 치매에 걸리면 치매 환자는 돈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려 찾을 수 없고, 자녀들은 부모의 돈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어 찾기 어렵다.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포함하여 처분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가족 신탁과 성년 후견인 제도를 활용하여 혹시 모를 치매가 생기기 전에 미리 자산관리를 위탁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성년 후견인은 한 개인이 법률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 그를 대신해 법률적인 행위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을 말하는데, 이는 자녀 세대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본인의 노후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와 같이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한 저축액의 계산, 투자를 통한 수입 운용, 자녀를 고려한 자산관리 등 은퇴를 준비함에 있어 전반적인 점검이 많이 필요하나, 본인이 원하는 은퇴 생활을 하기 위해서 똑똑한 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퇴직 자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은퇴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미리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면 그만큼 노후 대책에 도움이 될 것이다.